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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명 : 성수 속의 악마
(The Devil in the Holy Water)
감   독 : 조 발라스 / Joe Balass
정   보 : 2001 | 94min | 캐나다 | Video

섹슈얼리티를 둘러싼 보수적 가치의 파수꾼이자 가족적 가치의 수호자인 카톨릭의 중심지 바티칸 그리고 로마. 그곳에서 새 천년을 맞이한 국제적인 축제가 열렸다. 바로 <월드 게이 프라이드>가 이태리 로마에서 개최된 것이다. <성수 속의 악마>는 바로 이 행사를 둘러싸고 벌어진 분란과 논쟁 속으로 입장한다. 카톨릭 교회는 자신의 성지를 위협하는 동성애자들의 국제적인 행진을 가로막고, 이 행사가 카톨릭 교회를 향한 전쟁에 다름아니라고 비난한다. 그러나 행진을 조직한 레즈비언, 게이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을 "평화의 군대"라 부르며 행사를 강행하려 한다. 카톨릭 교회를 지지하는 네오파시스트 그룹인 <프로자 누오바>와 우익 정치집단인 <국민 연대> 그리고 행진을 지지하는 급진적인 정당들과 유태인들. 이러한 숨막히는 대립의 끝에 결국 카톨릭 교회는 행진을 수용하게 되는데. 도발적이고 또한 흥미진진한 다큐멘터리 <성수 속의 악마>는 교회과 종교적 가치, 신념과 소수적 성정체성의 관계에 대한 우리 시대의 갈등을 포착하고 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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