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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ITLE : 6271(관객회원) 선생님의 글을 보고 적어봅니다.
글쓴이 : gg 조회수: 499 2021-07-17 02:30:34

안녕하세요.
이곳은 문의/답변 게시판으로 이런 글을 적어 올리기에 부적절한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,
6271번 글의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을 보고 그 의견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몇 자 적어보려 합니다.

실망... 어떤 상영 리스트든지 간에 실망을 하게되거나 만족하지 못할 사람은 누구나 있겠죠. 당연하지만, 프로그램의 기획에는 수많은 관객들이 직접 동참하는 것은 아니니 말이죠. 어떤 상영, 또는 비-상영에 대한 실망감을 표현해주신 것 자체에는 저 또한 동감합니다. 그렇다면 그 실망감을 직접 표현함으로써 비상영된 것의 관심을 직접 드러내볼 수도 있겠습니다.
그런 측면에서 저는 이번 여름에 장 마리 스트라우브와 다니엘 위에, 그리고 장 마리 스트라우브의 작품을 볼 수 있다는 소식에 큰 감격을 받았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. 왜냐하면 저는 여태까지 이 무더운 여름에(더군다나 지금의 더위는 더위도 아니라는듯, 곧 40도의 더위와 함께 올 것이라는 이 여름에!), 그런 폭격같은 영화를 극장에서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. 바로 직전의 미겔 고미쉬와 마누엘 드 올리베이라의 <프란시스카> 4K 복원본에 이어서 감개무량합니다.

반면에 선생님께서는 그렇지 않으신가 봅니다. 호명하신 것처럼, 그런 영화들만이 이 무더위를 잊어버릴 수 있을 정도의 활극적이고 역동적인 영화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군요. 그럴 수도 있겠죠. 하지만 저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.
말씀하신 "잔잔바리"나 이른바 "슬로우 시네마"에서도 오히려 공간이나 인물과 같은 구성에 대하여 아주 큰 변화, 어쩌면 깊고 깊은 서늘함까지 느낄 수도 있는 법 아니겠습니까? 물론 어느 쪽의 한 쪽만 정답으로 규정해보자는 것은 아닙니다. 단지, 선생님께서 시네바캉스와 그에 걸맞는 영화란 어떤 것인지에 관해 너무 단정적이고 확정적으로 말씀을 하신 것 같아 노파심에 적어보는 것입니다.

지난 다나카 기누요 감독 및 움직이는 여성 상영전에 이어 오즈 야스지로의 <피안화>가 또 상영되는 것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의 글을 읽어보시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.
https://cinematheque.seoul.kr/rgboard/view.php?&bbs_id=qna&page=5&doc_num=19904
그리고 저로서는 선생님께서 정녕 같은 맥락에서 생각하여 말씀한 것이라고는 갸우뚱한 부분이 있어 한 가지 밝히자면, 과거의 시네바캉스에서 서부극이나 공포, 오컬트 장르물의 영화를 상영했으니 이번의 상영에서도 그런 것을 상영해야만 한다는 주장은 일명 "또즈", "또메르"라는 지적의 대상으로 똑같이 환원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.

P.S. 여름의 서울아트시네마, 또는 서울극장은 정말 시원합니다. 멀티플렉스의 그것 못지 않게, 가끔씩은 겉옷을 깜빡하여 못 챙겨왔을 때는 덜덜 떨어야 할 정도로 시원합니다.(개인차는 있겠지만요^^)
또, "영화는 영화 그 이상이 될 수 있다"라는 말도 있지만, 동시에 물리적으로 영화는 스크린 벽면에 영사되거나 형광물질/발광 다이오드가 전해주는 환상이 아니겠습니까? 가령 8시간 동안 불타는 장작을 보여주는 영화가 상영되어도, 최소한 냉방 장치가 충분히 갖춰져있는 극장 안에서 선생님께서는 땀 뻘뻘 흘리실 정도로 더울 일을 없으실 것 같습니다.


밤낮 가릴 것 없이 무척 더운 요즘이고, 시네바캉스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올해는 많이 더울듯합니다. 6271번 글을 작성하신 선생님이나, 이 게시글을 읽게되실 관객분들, 그리고 극장 관계자 선생님들 모두 더위에 무탈하시길 기원합니다.
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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